횡성군은 최근 성남초등학교에 약 2000㎡ 부지 규모의 명상 숲을 조성해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4월 명상숲 조성을 위해 성남초등학교와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이용자 설명회를 개최‘명상숲의 조성 및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의 활용도가 낮았던 녹지 공간에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체험장,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와 자연 속에서 독서 등 취미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자연학습 및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교목류(느티나무 외 10종, 37본)와 관목류(진달래 외 3종, 640본), 초화류(구절초 외 6종, 1,996본)를 자연스럽게 배식했으며, 산책로, 독서테이블, 다용도게시대 등의 여가선용시설과 터널쉼터, 앉음벽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한편, 횡성군은 2004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명상숲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5년 산림청에서 주관한 명상숲 조성 분야 시상에서 공근면 수백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올해도 9월경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명상숲 우수사례에도 응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명상숲은 친환경 학습공간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정서 함양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주변 녹색 쉼터로 널리 활용되는 등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명상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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