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주민 숙원 사업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서에 맞춤형 지적 측량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토지주택과에서는 업무 추진 중 토지 경계 민원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착수조차 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맞춤형 지적측량을 실시한다.

횡성군은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올 4월 전문 지적 측량관을 채용했다. 이에 주민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적측량까지 함께 제공하는 계획을 수립, 측량관의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주민 숙원 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4월 전문 지적 측량관을 채용한 이후 각 부서에서 측량 지원을 신청해 1900여만원에 달하는 측량 수수료 예산의 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 퇴직자를 고용함으로써 고령자 고용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맞춤형 지적측량 지원 대상은 국공유지 관련 재산관리부서 및 사업추진 부서이며, 지적공부 등록사항 정정이 필요하거나, 측량 환경이 열악해 측량이 곤란한 경우는 제외된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마을안길 포장이나 수로관 설치시 내 땅의 사업대상지 편입 면적을 몰라 공사 승낙을 하지 않는 민원 등 토지 경계 불확실의 사유로 지연되고 있는 주민숙원사업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군유지 및 공유지 대부 업무시 실제 민원인이 사용하고 있는 현황을 파악하지 못해 업무가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번 측량지원 사업을 통해 신속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일 토지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지적 측량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 및 신속한 민원 처리로, 주민 체감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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