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교에서 바라본 홍천대교 밑의 강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다.

장마전선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한강홍수통제소가 3일 홍천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와함께 3호 태풍 '난마돌'도 북상하고 있어 오늘 밤과 내일 사이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주택의 침수피해와 산사태, 가축, 농작물 등의 피해가 예견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홍천은 지난 3일간 110mm의 수량을 기록하고 있어 1일 평균 30mm안밖의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집중호우로 인해 흙탕물이 흐르는 홍천강모습, 저멀리 남산대교가 보인다

그러나 모레까지 중부지방인 강원 영서에 50에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산돼 홍천강 대교 수위는 점차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수주의보는 강이 범람의 우려가 있을시 침수 피해를 대처하기 위해 한강홍수통제소가 발령하는 것으로 다리 등에 대해 교통통제를 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홍천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직 대교 등의 수위는 여유가 있지만, 태풍이 지나가는 오늘과 내일이 고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교 아래 주자장이 강물에 뒤덮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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