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학의 최대 격전지에서 동학의 정신과 동학농민혁명의 희생을 기리는 제2회 전국 자작고개 동학휘호대회가 오는 9월 19일 개최한다.

동학농민혁명 서석면추모사업회는 문화재청의 문화재활용사업으로 진행되는 자작고개의 동학혁명이야기 사업을 기획, 공모해 벌써 3년째 문화재를 알리고 즐기고 깨닫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처음 개최된 동학 휘호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그 희생을 기리는 전국대회로 개최해 강원도와 각 지역 많은 호평과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휘호를 축소해 1차 참가작품을 접수, 심사 후 우수상 이상의 경우만 현장 휘호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부문도 문인화 부문을 추가해 더 많은 서화인들이 참여토록 하고, 휘호대회 명제도 동경대전 등에서 동학의 정신이 깃든 명제를 선정했다.

휘호대회를 주관하는 동학농민혁명 추모사업회 사무국장인 권소영씨는 “잊혀져 가는 우리 서예문화를 되살리고 역사적 사실을 상기하며, 명제를 통해 그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이기에 그 의미를 크고 깊어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벌써 3년째 진행 중인 자작고개의 동학혁명 이야기 사업에서 제공되는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관내 군인 장병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동학역사보드게임, 동학카드, 동학경전인쇄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딱딱한 역사를 마음으로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강원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고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많은 참여와 호응으로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재를 생활 속에서 느끼는 문화재 활용사업이 발전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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