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에서 북방면으로 이어지는 마기기 고개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일부가 지난 9일 오후 비로 인해 유실되면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출입통제는 홍천읍에서 들어가는 방향과 북방면에서 들어가는 양방향을 막고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유실은 하부 농경지가 유실되면서 당분간 통제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 구간을 이용하는 통행객들은 잿 터널 등으로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르고 있다.

또한, 북방면에서 들어가는 도로 한 구간은 틈새가 벌어져 있어 비가 더 오면 유실될 수도 있어 위험해 보이기까지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하부쪽에서 사태가 나 유실됐지만,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도 직각으로 깍여 위험해 양방향을 통제했다”며 “비가 그친 다음에나 복구가 가능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인근 주민은 잿골 쪽으로 안전하게 돌아다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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