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2시부터 육군 3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고충상담

▲ 현역장병 권익카드

광주광역시 육군 31사단 신병교육대대 입소 장병 및 가족, 31사단 소속 장병들을 대상으로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12시부터 광주광역시 소재 육군 31사단에서 ‘입영장병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31사단은 광주·전남 지역을 수호하고 호남의 방패 역할을 하는 부대로, 2,500여 km의 광활한 서·남해안을 철통 경계하고 있으며, 최남단 ‘땅 끝’을 지키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4일 31사단 신병교육대대 충장관에서 입영장병과 가족 등 700여명과 31사단 소속 장병 등을 대상으로 입영장병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입영장병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가 마련한 이동신문고 전용 버스를 활용하여 고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신문고 전용 버스 안에는 상담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장병들에게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신병교육대대에 입대하는 장병 뿐 아니라 31사단 소속 장병들의 고충도 함께 상담할 예정인데, 이는 기존의 입소 신병 중심에서 현역 장병으로 상담대상을 넓힌 것이다.

이날 이동신문고에는 국민권익위 소속 전문조사관과 육·해·공군에서 파견된 현역 장교 등 8명이 참여하여 국민권익위의 ‘국방옴부즈만’ 제도를 소개하고 활용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장병들이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홈페이지와 국민콜, 국민신문고 등이 표기된 볼펜과 리플릿 등도 배포하여 군 복무 중 고충상담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 “맞춤형 이동신문고가 입영장병과 그 가족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군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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