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봉사단체, 3년째 총 5810만원 학생사랑 실천

홍천의 자생봉사단체인 비영리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18일 오후 6시 홍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중·고등학교 한 부모 및 조손가정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종구 교육장을 비롯해 김동성 교육과장, 홍천고 민흥기 교장, 홍천여고 고기환 교장, 홍천중 최기용 교장, 홍천여중 고승호 교장, 정기호 행정과장 등과 (사)이웃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장학금 전달식은 수혜자와 함께 사진 촬영 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사)이웃의 취지에 따라 홍천교육청과 각 학교장이 참석했으며, 홍천관내 13개교 45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학생계좌로 1인당 50만원씩 총 2250만원이 전달됐다.

봉사단체 (사)이웃은 2018년 3월 창립돼 사계절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및 에너지 지원활동과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가운데, 한부모 및 조손가정 학생 장학사업을 전개해 2018년과 2019년에는 매월 10만원씩 총 3560만원의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박종구 교육장은 “자생봉사단체 (사)이웃 회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웃의 단체명처럼 이웃을 보살핌하고 함께 동행하는 (사)이웃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인해 한 부모 및 조손가정의 학교장 추천된 모든 학생들에게 한 명도 빠짐없이 (사)이웃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희망과 꿈을 키우는 통 큰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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