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참여마을 신청접수, 24년까지 10개소 마을 육성

강원도는 농촌지역의 종합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제고하고, 친환경농업의 확산 기반 조성과 농촌 공동체 회복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비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인‘21년도 공모 대비 사업참여 준비마을’을 9월 말까지 시·군을 통해 신청받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보전 인식 제고와 함께 체계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위한 마을공동 활동 12개 과제(경관, 생태, 환경)와 농업인 개인 활동(적정시비, 농약저감, 토양침식 방지, 가축분뇨 관리 등) 19개 과제를 제시, 참여 마을 여건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함으로써 자율적 실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행정리 또는 법정리 단위의 마을로, 20인 이상의 농업인과 주민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도와 농식품부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향후 5년간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등에 필요한 예산 6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활동내역에 따라 참여농업인 1인당(예산범위 내) 2백만원의 환경보전 활동비가 지원된다.

올해 강원도 참여 마을로는 원주시 흥업면 소재 매지마을과 홍천군 서석면 소재 고향산 아람마을이 있으며, 1년 차 사업으로 현장지원단 구성, 주민협의체 운영, 주민교육, 생태․환경진단 및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을 준비․추진 중에 있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예비마을은 사전 사업대상지별로 주민협의회 구성, 사업 총괄코디 위촉 및 행정전담조직을 확보해 마을주민의 역량을 강화해 공모사업 중앙 평가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도청 이영일 농정국장은 “영농활동 등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환경을 보전·개선하는데 관심이 있거나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을에서는 사업대상마을 준비마을 공모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 당부하고 “앞으로도 농업인 등이 동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정 사업대상지 발굴 및 사업홍보를 통해 2024년까지 10개 실천마을을 중점 육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강원도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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