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축산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하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홍천축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의 축산규모(양계농가 제외)는 1181가구, 연간 소득 1177억 원으로 가구당 소득은 960만원으로 높은 농가소득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한우 1등급 출현율 강원도 1위를 달성했으며, 전국 최고 도체중 슈퍼한우 보유하는 등 우수한 유전력과 사양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농가 고령화와 축사 환경에 대한 각종 규제 강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국내외 축산업 변동요인과 홍천 축산의 현황, 축산관계자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번식·비육 기반 확대 조성을 위한 농가 교육 ▲악취 민원 해소 기준에 적합한 조건부 증개축 유도 방안 ▲스마트 양돈축산단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천 육류 식문화 거리조성 ▲청년 창업농 및 귀농인을 육성할 수 있는 축산 시스템 도입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함대식 축산과장은 “홍천 축산 중장기 발전계획을 근간으로 국내·외 축산환경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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