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역사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전장수

지역을 알아가는 여려 가지 방법 중 하나가 탐방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의 역사와 문화라는 것이 주로 문헌 보다는 구전에 의해 내려오기에 문헌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아 많은 부분을 잃어 왔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심각한 왜곡과 변화를 겪게 되었다. 지방자치제도의 근본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토대로 탐방을 통한 실천을 통해 이루어져야 그 지역의 개성이 살아나게 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해오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빈약한 문헌이나 구전을 통해 내려오는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야 한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여러 차례 지역을 탐방하고 빈약한 문헌자료는 검증을 통해 정리하고 구전 등은 지역을 직접 탐방해 구전해 오는 것은 정리해 자료화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을 배우고 익히며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과 공직자 및 군민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것을 통해 귀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게 되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깊어지게 될 것이다.

내게 금학산은 많은 것을 깨닫고 실천하게 해 준 고마운 산이다. 따라서 금학산이라는 별칭을 이름 앞에 달게 됐다. 많이 부족하지만 홍천의 곳곳을 탐방하며 생각과 기록을 담아 보았다. 함께 홍천을 배우고 익히며 알리는 한 창구의 역할이 되기를 기원한다.

역사를 배우는 것이 곧 홍천을 배우는 것이며 그것은 내가 사는 고장을 사랑하는 의미있는 방법이다.

홍천을 한눈에 볼 수있는 홍천 지도 (사진=전장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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