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경찰에 업자 수사 의뢰…전량회수

홍천읍 결운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공사 현장에서 조경석 1000여톤이 외부로 무단 반출한 것이 드러나 홍천군이 지난 28일 건설업자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 업체는 결운리 야구장 부지 조성을 위한 관급 제방공사에서 자연석(조경용)과 공사용 돌 1000톤 이상(환산금액 3108만원 상당)의 분량을 조직적으로 무단방출했다는 혐의로 고발 조치됐다.

지난 26일 “조경석이 무단반출 되고 있다”고 신고를 받은 홍천군 담당자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전체 2만2000여톤 중 1070톤 가량의 돌이 화촌면과 두촌면, 평창 등의 외부로 반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홍천군 담당자는 지난 28일 홍천경찰서에 수사 의뢰했고, 업체는 이날 반출된 조경석 등을 전량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 담당자는 “28일 조경석 등 반출된 돌을 전량 회수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만큼 경찰조사에 따라 향후 행정조치 등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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