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행렬,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까지 이동
블랙이글스 즉각 해체..소음피해 대책요구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일 오후 2시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소재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블랙이글스 해체 및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횡성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최한 궐기대회는 차량행렬로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까지 이동해 구호제창, 결의문 낭독, 차량 경적시위 등을 통해 군민의 뜻을 전달하고, 국방과 안보 목적이 아닌 군 홍보 및 방산수출을 위해 운영되는 블랙이글스 특수비행단 훈련이 횡성지역에 극심한 소음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즉각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군민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릴레이 1인 시위, 비행단 정문 통과 시 항의 경적 울리기, 서명운동,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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