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군정모니터단으로 활동할 지역의 새로운 숨은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군정모니터단원은 단순 민원 제기보다는 군민의 시각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제안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공으로, 군정 비전인 `내가 이루는 도시! 꿈을 이루는 횡성!`을 만들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횡성군의 군정모니터단의 시작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10여년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경력과 일을 하는 노하우도 쌓였다.

매년 100여건에 가까운 의견을 제시하고 처리하며, 군정 여러 방면에서 주민의 불편한 사항을 대변하는 역할과 민원을 제기하여 군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을 해 왔다.

그러나 최근 그 활동이 부진해지며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횡성군은 지난 7월 간담회를 거쳐 읍면별로 구성된 150명의 위촉직 군정모니터단을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새롭게 구성된 군정모니터단은 그동안 참여를 희망했던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9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군정모니터단은 자체 심사를 거쳐 위촉되게 된다.

심사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이 적극적인 군정 참여 의지다. 다만, 군과 관련 있는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그 단체에서 충분히 목소릴 낼 수 있다고 판단, 심사과정에서 제외대상이 될 수도 있다.

위촉된 횡성군 군정모니터단은 2년 임기가 보장되며, 연임도 가능하다. 또한, 읍면을 대표하는 역할과 함께 생활 속 불편 및 개선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군민의 시각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제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들은 횡성을 사랑하고 공동체의식 함양, 인간성 및 도덕성 회복운동 등과 같은 새문화운동추진에도 앞장서게 된다.

특히, 횡성군은 군정모니터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강사 초청 교양교육, 정례간담회 등 각종 시책들을 추진해 모니터요원의 자질 향상은 물론 실적이 우수한 군정모니터 단원에 대해서는 연말표창 등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군정모니터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윤 자치행정과장은 “군에 거주하고 계신 다양하고 능력 있는 분들에게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면 군정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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