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발표평가 후 최종 우수특구 선정

중소기업벤처기획부 주관으로 지난 8일 진행된 ‘지역특구 운영성과 온라인 발표평가’에 홍천군이 참여했다.

이번 온라인 발표평가에서는 지난 2019년 귀농·귀촌 특구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귀농·귀촌 특구 운영성과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홍천군은 2016년 전원도시 귀농귀촌특구 지정 이후 4년간 1만0200명의 귀농귀촌으로 농업 분야 신규 인력 유입과 농업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되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의 190개 지역특구 중 12개의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이번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특구가 선정될 예정이다.

홍천군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지방 소멸 위기를 타개하고자 2016년 전국 최초로 ‘홍천군 전원도시 귀농귀촌특구’를 신청, 제37차 특구위원회에서 지역특구에 지정된 바 있다.

홍천군은 ‘홍천군 전원도시 귀농귀촌특구’로 ▲전원도시 정주기반 조성 ▲전원생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 유치 활성화의 3가지 단위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전원도시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홍천읍, 서석면, 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내촌면 서곡리 등 4개리 마을 만들기 사업 및 내면 자운3리 산림휴양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전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과를 신설하고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 동아리 재능기부 찾아가는 도(徒) 시(施) 락(樂) 사업, 평생학습 및 평생학습 예비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소득 창출을 위해 사과, 대홍복숭아, 오미자, 구기자, 부추 등을 전략품목으로 지정, 육성하고 있다.

귀농귀촌 유치 활성화 방안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인을 대상으로 10개월 과정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 2박 3일 단기과정의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귀농귀촌 박람회와 지역축제에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운영, 귀농귀촌 유치에 노력해 왔다.

박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천군 귀농귀촌 특구 지정으로 연간 2500여 명의 귀농귀촌인이 우리 군으로 유입됐으며, 농업·농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정주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전원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되는 귀농귀촌 유치와 지역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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