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면접으로 진행

횡성군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17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를 전국 최초 드라이브 스루 방식 구직자 면접으로 추진한다.

올 하반기 전기차 양산을 개시하는 디피코 등 5개 업체에서 생산직 근로자 55명을 채용하는 이번 행사는, 횡성군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으로서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군민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참여자의 안전을 위하여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횡성군의 고용률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년대비 1.4% 감소한 65.7%를 기록했고, 취업자 수는 700명이 감소한 2만5600명으로 기업 활동의 위축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장신상 군수는 “이번에 개최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횡성군과 관내 기업이 협력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일자리 종합 상담기구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8월, 기존의 ‘횡성군 기업인력센터’의 명칭을 ‘횡성군일자리지원센터’로 바꾸고, 구직자 동행 면접 서비스, 읍·면 출장 구직 상담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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