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농공단지 등 특별 지도․점검 및 하천 순찰 강화
강원도 전역에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 운영

추석 연휴기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감독 소홀과 취약시기를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강원도가 오는 10월 4일까지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도는 추석 전과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강원도 및 시․군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발생 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연휴 전 주요 하천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 폐수처리장 등 288개 사업장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감시·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휴 전과 연휴기간으로 2단계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연휴 전인 21일부터 29일까지 사전홍보‧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공장밀집지역과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해 특별지도․점검한다.

2단계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강원도 및 18개 시군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공단지역 및 주변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할 방침이다.

도 환경과 관계자는 “연휴기간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오염행위에 대해 행정력만으로 철저한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으므로, 신고접수창구(신고전화 110 또는 128, 휴대폰인 경우 033 + 110, 128)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히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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