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초 찾아가는 MOU, 기업현장에서 협약
대화제약㈜ 횡성사업장 내 제4공장 신설 투자유치
420억 원 투자, 100여 명 고용창출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발판 마련

강원도와 횡성군은 완제의약품 제조기업인 대화제약㈜의 횡성사업장 내 420억 원 규모의 제4공장 신설 투자를 유치, 22일 오후 3시 대화제약㈜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장신상 횡성군수, 대화제약㈜ 김은석 대표이사 등 3개 기관이 참석했다.

대화제약㈜은 제약업을 통한 사회봉사, 국민과 함께하는 인간다운 삶의 터전 마련’을 기업이념으로 진경제 시장 1위, 경구용 항생제 시장 3위, 경피흡수제 ODM시장의 약 65%의 높은 국내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경구용 항암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환자의 치료편의성을 증진, 개선시키는 등 21세기형 중견 제약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1984년에 설립된 대화제약㈜는 2004년 경기도 시흥에서 횡성군으로 이전한 이래, 경구용 항암제, 천연물 신약 치매 치료제, 구강 용해필름제, 경피흡수제제 등 지속적인 핵심 제약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자산 1,460억 원, 임직원 372명, 연매출 873억 원 달성 등 중견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대화제약㈜의 특화기술 중 하나인 경피흡수제 시장은 관절염 등 만성질환 비율이 높은 국내·외 노령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통증 완화용 파스나 크림과 같은 국부 진통제의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어,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이에 대화제약㈜는 경피흡수제 생산공장 신설에 420억 원을 투자, 2023년 1월까지 제4공장 건립 및 GMP인증을 취득하고, 해외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영업기반을 확보해 연 124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여 명의 고용창출, 세수증가 등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강원도와 횡성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자지역인 횡성군은 올해 코로나·집중호우 등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저렴한 분양가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편리해진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기업유치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강원도-횡성군-기업 간 투자협약 체결의 성과를 거두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횡성군으로 이전한 기업이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통해 제4공장 신설까지 이어진 것으로, 이전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보여주는, 강원도가 가장 바라는 기업유치 모델” 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투자를 결심해 준 대화제약㈜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화제약㈜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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