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공직자들의 월 천원돕기가 지역 내 생계 곤란 및 중한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긴급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화촌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가구에 의료비 50만 원을 지원했다. 폐암 투병 중인 어르신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남궁명 복지정책과장과 안정훈 화촌면장, 허남준 사회복지담당이 지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1996년 1월 구성된 홍천군 공직자 월천원돕기는 홍천군청 및 읍·면에 재직 중인 공무원들이 매월 1000원씩 급여에서 선 공제해 적립되고 있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주민 중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의 읍·면장 및 군청 부서장의 추천으로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홍천군청의 월 천원돕기는 주로 생계지원, 의료지원, 재해 피해지원 등이며, 올해 10월 현재까지 지원 실적은 총 402세대 1억4459만 원이다.

남궁명 복지정책과장은 “1996년부터 25년간 홍천군 공직자들의 월 천원돕기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생활이 어려운 군민의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전직원분들의 적극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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