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는 11월부터 실시 예정이었던 독감유료 예방접종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독감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질병관리청의 보건소 독감백신 공급량을 전국적으로 감소해 공급함에 따라서다.

지난 9월 독감백신 유통 과정 중 조달계약업체의 온도이탈 관련으로 106만 도즈의 백신이 회수 폐기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독감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홍천군에 배정된 백신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우선적으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부득이하게 유료 예방접종은 전면 취소하게 됐다.

따라서 공급되는 백신은 계획대로 만 62세 이상 어르신 백신을 의료기관(병·의원) 및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배부해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독감백신 공급량 감소로 예정됐던 보건기관 유료 예방접종(대상 만19세~만61세) 일정이 취소돼 접종을 기다리던 많은 군민들에게 매우 송구스럽다”며 “오는 19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군민들이 빠짐없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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