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14일 철원군에서 열린 제9차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홍천철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수도권과 경북은 물론 장래 통일을 대비한 육상교통거점지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홍천지역은, 영서내륙의 교통요충지이자 수도권과의 중심통로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거나 계획이 없는 지역으로,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원주~철원 간 영서내륙 종단철도를 포함하여 용문~홍천철도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강원내륙 종단철도로 연계된다면 통일시대 북방교역의 실현을 앞당기고 영서내륙이 함께 동반성장할 것이라는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허필홍 군수와 전명준 범군민철도유치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양평군과의 협약과 퍼포먼스, 심포지엄 등 철도유치 사업이 불가피하게 연기 됐으나, 남은 기간 동안 ‘SOC가 수요를 창출한다’는 점과 공공성,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철도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군민역량을 더욱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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