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시된 홍천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 심영주(61세)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홍천읍사무소, 북방면 복지회관, 두촌면 복지회관 등 3곳에서 실시됐으며, 개표는 오후 6시부터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개표결과 심영주 당선인은 선거투표자 2,018명 중 1,424표를 획득해 592표를 얻은 함충도(전 홍천농협이사)후보를 83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2,987명의 선거인 중 2,018명(홍천읍 1,394, 북방면 872, 두촌면 721)이 투표해 67.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대성 홍천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심영주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주신 조합원들을 위해 홍천농협의 발전을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 당선인은 선거공약에서 “흙의 소중함을 알며 농군의 자식으로 평생을 농촌에서 농협과 함께 살아왔기에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실천하는 조합원의 머슴이 되고 ▲농산물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 구축 ▲경영합리화로 소득증대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합운영 ▲환원사업을 통한 행복한 농협을 제시했다.

화계초교, 홍천중, 홍천농고를 졸업한 심영주 당선인은 홍천농협 상무로 퇴직하고 (전)홍천농협 북방지점장, 북방면자율방범대장과 화계초교운영위원장, 홍천군게이트볼협회 북방분회장을 역임했다.

심 당선인은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2023년 3월까지 홍천농협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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