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1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홍천 비전 2030’ 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천 비전 2030’은 민선7기 군정방향인 「자치와 혁신」의 기반 위에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미래를 설계하는 장기발전계획으로 미래 실행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장기 발전전략이다.

그동안 4개분과 50여명의 공무원이 전문가 코칭을 통해 미션 선언문을 설정하고 ▲10년 후 홍천군의 미래모습 ▲트렌드와 현황 분석 ▲SWOT 연관도 분석 ▲분야별 발전방향 수립 ▲150여명의 지역리더 의견수렴을 위한 포커스 그룹 설문조사 ▲개인 연구과제 수행 ▲과제의 타당성 검토와 성과목표 설정 등 분야별 과제를 수립해 왔다.

지역리더의 설문조사에서는 홍천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점, 아이 키우며 불편한 점, 청년 인구 유입방안, 농업소득과 경제발전 분야, 교통여건 해결과제, 주민자치 실현의 선행요소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분과별 워크숍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 인프라 구축과 공유 앱 개발 ▲물 부족 대비를 위한 그린 빗물 시스템 조성 ▲쓰레기 배출 정보 플랫폼 구축 ▲소공원 Map 조성 ▲어린이 게이트볼 대회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등하굣길 안심워치 지급 ▲마을단위 복지지킴이 ▲쌍방향 농지정보시스템 ▲어린이 면역 특화 상품 개발 ▲1인 가구 소포장 꾸러미 개발 ▲모바일 지역 화폐 선물 시스템 개발 ▲경력 Bank 관리 시스템 등 공무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발굴됐다.

특히, 허필홍 군수는 분야별 워크숍에 직접 참여해 분과별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홍천형 뉴딜사업과 제4차 산업혁명 등 군정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주민의 삶 만족도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방향을 설정해 달라고 주문하며 장기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열의를 보여왔다.

앞으로 지역의 미래 청사진이자 종합지침서가 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실 있는 장기발전계획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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