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들 축하공연, 장병들 떼창…모범장병 36명 표창
[오주원 기자] 홍천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을 위한 민· 관· 군 대화합한마당 행사가 8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장병을 비롯해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천군과 홍천군번영회(회장 전명준)가 마련한 제9회 군인의 날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와 전명준 회장, 황영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재근 군의회 의장과 김태성 11사단장, 유은재 3기갑여단장, 제1야수교단장,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등이 대거 참석해 군인의 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홍천군은 지역에 거주 중인 군장병과 가족들의 사기 진작과 주둔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해 민관군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군인의 날 조례를 지난 2009년에 제정, 해마다 10월 4일 전후로 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제11기계화보병사단과 3기갑여단을 비롯한 지역주둔 장병 가운데 선정된 모범장병 총 3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무대에는 홍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있는 2AM멤버 조권의 공연과 인기 아이돌그룹 모모랜드와 노라조, 오로라, 리브하이, 스위치베리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장병들이 떼창을 하는 열광적인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면회객과 함께하는 행사가 이어져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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