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들 축하공연, 장병들 떼창…모범장병 36명 표창

[오주원 기자] 홍천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을 위한 민· 관· 군 대화합한마당 행사가 8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장병을 비롯해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명준 회장과 허필홍 군수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더뉴스24)

홍천군과 홍천군번영회(회장 전명준)가 마련한 제9회 군인의 날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와 전명준 회장, 황영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재근 군의회 의장과 김태성 11사단장, 유은재 3기갑여단장, 제1야수교단장,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등이 대거 참석해 군인의 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장병들 (사진=더뉴스24)

홍천군은 지역에 거주 중인 군장병과 가족들의 사기 진작과 주둔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해 민관군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군인의 날 조례를 지난 2009년에 제정, 해마다 10월 4일 전후로 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제11기계화보병사단과 3기갑여단을 비롯한 지역주둔 장병 가운데 선정된 모범장병 총 3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왼)조권과 걸그룹의 공연모습 (사진=더뉴스24)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무대에는 홍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있는 2AM멤버 조권의 공연과 인기 아이돌그룹 모모랜드와 노라조, 오로라, 리브하이, 스위치베리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장병들이 떼창을 하는 열광적인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면회객과 함께하는 행사가 이어져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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