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옥현)는 지난달14일부터 30일까지 양덕중학교 2학년(19명), 홍천군방과후아카데미(25명), 홍천지역아동센터(19명), 희망지역아동센터(35)명, 석화초등학교 4학년(46명), 영귀미돌봄터(22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회기별로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과 자신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고,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건강과 생활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며, 이러한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용조절 목표를 세우도록 도왔다.

또한, 인성교육도 병행해 자신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돌이켜 보고, 다른 또래들의 가치관을 살피면서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가치관 함양에도 도움을 주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이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이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의존하는 문제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상황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프로그램이 청소년 스스로 미디어 사용 조절에 대한 동기를 강화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에 대한 정의를 ‘삶, 일상, 편리함의 끝판왕, 재미, 무지개’ 등 다양한 생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유용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두뇌, 기분, 건강, 말과 행동, 가족과 친구 관계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스마트폰을 적절히 사용조절하는 건강한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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