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에서는 9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홍천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권익옹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다양한 캠페인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통합의 기회를 마련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비대면 캠페인으로 실시됐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편견을 깨는 생각의 온도, 36.5℃⌟라는 주제로 <장애인권! 인식개선! 편견제로>의 제시문 중 하나를 택해 4행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미취학 아동부터 지역사회 주민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전누리씨가 인식개선상에 선정되고 그 외 공감상 2명(배영민, 이병길), 어울림상 5명(박찬욱, 이예진, 전상현, 조윤아, 한동희), 참여상 12명(강다민, 강지우, 김민성, 김병성, 박노용, 박채범, 백은영, 신윤호, 용효중, 우윤미, 조영우, 함하늘)이 선정됐다.

인식개선상의 전누리씨는 “평상시에도 인간의 존엄성 중에서도 특히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존중받아야 하는 나와 똑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었고 이번 홍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캠페인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나 스스로도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종국 관장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장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되돌아보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의 필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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