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강림면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5회차(주1회) 산초를 이용한 지역특화음식 레시피 전수교육을 마쳤다.

마지막 교육인 지난 3일에는 장신상 군수, 김영숙 군의회 부의장, 횡성강림 치악산 산초 농업인연구회 성일권 회장과 강림면 기관단체장, 횡성군청 관련 부서장, 교육생 등 약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초음식 시식회도 이뤄졌다.

한편, 산초음식 레시피 전수교육은 강림면의 신 소득 작목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횡성 강림 치악산 산초’를 이용하여 강림 대표 먹거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6명의 강림 주민들이 2013년 대한민국 식품 명인으로 선정된 이연수 강사에게 횡성한우를 이용한 산초 횡성한우 떡갈비, 더덕샐러드 등 횡성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총 7종의 산초 요리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강림면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레시피 전수교육을 시작으로, 산초를 이용한 음식 레시피를 꾸준히 개발해 앞으로 3~4년 후 강림면 산초가 생산될 시기에 맞춰 강림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산초먹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관규 강림면장은 “이번 산초를 이용한 레시피 전수교육은 우리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인 산초가 요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초가 다양한 음식과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관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산초 레시피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산초 요리가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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