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글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강원도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대명비발디파크 유스호스텔에서 ‘비블리아 독서문화 캠프, 세상을 읽고 나를 쓰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월 24일(1차), 11월 7일(2차)로 진행된 캠프는 맹글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장욱진), 한림대일본학연국소(소장 서정온)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며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비블리아 독서문화 캠프’는 협력적 토의식 토론의 경험이 많은 강사와 작가(박정섭, 김유, 허정윤, 최민지 작가, 최고봉 교사)를 만나고, 참가한 청소년들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 공포, 스트레스로 인한 일상의 스트레스, 스마트폰 게임 및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책을 멀리한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집을 떠나 하루 동안 한줄 글쓰기 또는 읽기 쉬운 2권의 책을 선정해 독서에 대한 흥미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변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혼자 읽었을 때보다는 깊이 있는 책읽기, 말하기, 글쓰기의 융합이 가능하도록 진행 됐다. 이번 캠프에서 작성된 글은 모두 정식 책으로 출판된 예정이다.

강의를 맡아준 허정윤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캠프 준비에 걱정이 많았고 오랜만에 독자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고 강의 준비를 했는데, 강연을 끝까지 잘 들어줬던 아이들의 눈빛을 기억하고, 그 눈빛을 기억하기에 더 열심으로 글을 쓸 마음을 다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책 속에 있는 가치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하고 글쓰기에 즐거움을 표현하는 작은 관심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깊어가는 만추에 책을 읽고 책과 함께 인생을 아름답게 익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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