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인구정책의 개선 또는 신규시책 발굴을 목적으로 총 3회에 걸쳐 ‘제2회 인구정책 유관단체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이형주 지회장) 외 27개 단체와 홍천군수를 필두로 기획감사담당관, 관련 관과소장 및 담당 등 7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3개의 주제별 그룹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지난 2일에는 건강하고, 장수하는 홍천을 주제로 시작하여 4일에는 일하기 좋은 홍천, 9일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홍천 만들기로 3일간의 토론대장정을 마쳤다.

토론내용으로는 1차시에는 대상포진 검진비용 지원,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제안이 있었고, 2차시에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마을 사람들이 융합할 수 있는 제도 개발과 청년들의 삶의 질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제안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3차시에는 홍천의 아이관련 시설은 좋은 반면, 면단위 지역주민과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는 시설 접근성이 어렵다는 지적과 홍천의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주택, 일자리의 마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군은 이번 토론회의 건의사항을 기초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추진하고, 홍천군 인구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허필홍 군수는 “군정 핵심기조인 ‘자치’와 ‘혁신’의 장인 인구정책 유관단체 토론회에 참여해주신 단체장 및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홍천군의 성공적인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여러 유관단체 및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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