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지역 농업인들 불편 해소 기대

내면지소 농기계임대사업장 조감도

홍천 내면지소 농기계임대사업장 개소식이 오는 16일 오후 2시 내면 창촌리에서 열린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필홍 군수와 지역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면은 447.98㎢로 전국에서 면 단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졌고, 해발 600m 이상에서 고랭지 밭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대형 농업기계 위주의 임대 수요가 많았으나 그동안 본소와의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근접 영농지원을 위해 국비 등 총 22억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완공했다.

농기계 보관창고, 교육장 등 건축면적 909.24㎡ 규모의 시설에는 퇴비살포기, 땅속작물 수확기, 굴착기 등 총 32종 69대의 임대농기계와 농업미생물 공급 시설이 갖춰져 내면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경감하고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 고품질 농산물생산 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 본소, 2011년 동부지소, 2014년 서부지소, 2018년 남부지소 등 총 4곳의 농기계 임대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은 연간 8059건의 농기계를 임대,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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