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17일 홍천 내촌면 단풍마을에서 허만복 노인회장과 경로당을 찾은 몇 분의 어르신이 계신 가운데 지난 1일 촬영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장수 기록사진을 전달했다.

장수 기록사진 전달은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신진숙 내촌면장과 허필재 이장, (사)이웃의 전상범 운영위원장과 김인수 포토채널 사진관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전달됐다.

(사)이웃은 박영록 회원의 추천으로 내촌면 단풍마을을 찾아 전문 미용실 원장의 머리손질과 메이크업 등은 물론 전문 사진관 대표가 함께해 어르신들의 인생기록을 촬영하고, 전문 사진보정 작업 후 액자에 넣어 무료로 전달했다.

경로당을 찾은 한 할머니는 “사진이 다들 너무 이쁘게 나왔네. 난 장수사진이 있어 안 찍었는데 나도 그때 찍을걸”하시며 옆 할머니에게 부러움의 말을 전했고, 자신의 사진을 본 할머니는 “내 모습보다 더 예쁘게 잘 나왔어. 정말 고마워” 하며 연실 손을 잡아주었다.

신진숙 면장과 허필재 이장은 “노인회장님과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을 때는 경직된 표정이었는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며 “봉사단체 (사)이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이웃의 포토채널 사진관 김인수 대표는 “어르신들의 인생기록을 한 컷에 담았지만 좀 더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사)이웃의 회원님들이 정말 좋은 일을 하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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