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철저한 방역과 운영 중단..확산 방지 총력 대응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철저한 방역과 군민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협조에도 불구하고, 19일, 횡성군에서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횡성군에서는 3월 31일 해외입국자 확진을 시작으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관외 거주자로 지역 사회 접촉이 거의 없었다.

지역 감염으로는 최초인 이번 확진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요양시설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한편, 횡성군보건소는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33개 시설 586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20여 명에 대한 검사는 오는 20일까지 종료할 계획이다. 현재 1명 양성 외에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는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서 머물며 가족과의 접촉도 최소화해야 하며, 자가 차량을 이용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지역 내 확진자 발생으로 걱정이 크실 군민 여러분께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침착하고 철저한 방역 행정으로 군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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