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수익금, 한마음으로 결정

곳간을 채운 서석초 학생들(사진=횡성군)

서석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명과 담임교사는 지난4일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8만8100원을 서석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해당 기탁금은 지난달 28일 서석초등학교에서 열린 ‘11월 전교어린이회 행사 벼룩시장’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으로 벼룩시장에 참여한 학생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열린 회의에서 한마음으로 뜻이 모여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직접 서석초 학생들을 맞이한 남궁 명 서석면장은 “아직 기부라는 단어가 어색할 만도 한데 소중히 모은 돈을 이렇게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결심하고 실천한 마음이 너무나 예쁘다”고 전하며 “학생들의 그 따뜻한 마음이 담겨 소중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석면사무소는 해당 기탁금을 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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