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최초 내년부터 사업 시작

서석중학교(교장 김진세)가 홍천군에서는 최초로 내년도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공모사업 음악분야에 신청, 운영학교로 당당히 선정돼 내년부터 매년 4000만원씩, 3년간 1억2000만원을 지원받고, 학교운영 및 교육 성과평가에 따라 1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전교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위한 사업비 및 사업 운영 관련 컨설팅, 관계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 제공 등으로 사용된다.

서석중 학생들의 공연모습(사진=홍천군)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 전국 10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03개 학교를 지원했으며, 현재 50개의 학교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서석중학교의 제10기 운영학교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학교장 및 담당교사에 대한 면접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으며, 이는 홍천군 최초이고, 강원도 내에서도 8번째 결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진세 서석중·고등학교 교장은 “서석중학교 뿐만 아니라 관내 서석초교· 삼생초교와 인근의 동창초교까지 같이 운영해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시골 학교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석중·고등학교는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 소재하며 현재 중학교 전교생 57명, 고등학교 전교생 87명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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