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2021년도 당초예산안 일반회계 4465억원, 특별회계 468억원인 총 규모 4933억원을 편성해, 지난 20일 횡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금년도 당초예산 4719억원에서 4.5% 늘어난 예산으로 내년도 국도비 사업을 확보함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예산 총 규모로는 일반회계는 134억원(7.3%)이 늘어났으며, 지방세, 종합부동산교부세 및 국도비보조금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체사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31억원(11.7%)이 증가한 521억원, 국도비는 164억원(12.1%)이 증가한 1514억원, 종합부동산교부세는 138억원(153%)이 증가한 228억원이지만,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는 2016억원으로 전년대비 131억원(△6.1%)이 감소해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군은 민선7기 후반기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세출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일자리사업 확대 131억원 ▲상수도 확장사업 60억원 ▲소각시설 설치사업 56억원 ▲폐기물 매립시설 2단계 증설사업 36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사회복지 예산으로는 ▲기초연금 32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22억원 ▲국가를 위한 희생·공헌자 및 그 유가족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향상을 위한 보훈유가족 지원 17억원 등이 지원된다.

교육분야에는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13억원을 출연하고 ▲영유아 보육 내실화를 위한 영유아 등 보육료지원 및 아동수당 52억원 ▲교육기관의 공교육 지원 21억원을 지원해 군민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분야에는 ▲횡성문화재단 출연 29억원 ▲스포츠 대회유치 19억 ▲체육시설 개선사업 46억원 ▲횡성 섬강테니스장 증축 및 시설개선 사업 24억원 ▲횡성루지체험장 운영 22억원 등이 투자될 계획이다.

농·축산 예산에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105억원 ▲유기질 비료지원 24억원 ▲농림어업인수당 지원 29억원 ▲조사료 생산 확대 10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 21억원 등이 지원된다.

환경・산림분야에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30억원 ▲수소연료 전지차 구입보조 19억원 ▲숲가꾸기사업 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 안전・건설, 도시계획분야 투자 사업으로는 ▲재해위험지역정비 86억원 ▲마을안길 ▲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생활불편 해소사업 50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90억원 ▲ 용수로 정비사업 20억원 ▲안흥 4리~송한리 도로확포장 공사 22억원 등 농어촌 도로 확포장 사업 42억원 ▲생활 SOC주거지 주차장 조성사업 30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68억원 등의 사업에 예산이 투입된다.

특별회계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횡성,우천) 22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19억원 ▲병지방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1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26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20억원 등에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2021년 예산안은 민선7기 후반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내가 이루는 도시, 꿈을 이루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신중을 기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효율적인 집행으로 모든 군민에게 고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당초 예산안은 오는 25일 개회되는 제29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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