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래 성장동력의 힘!, Made in 강원 ‘Potro’

강원도와 횡성군이 26일 오후 2시 횡성군 우천산단 ㈜디피코 공장에서 전국 첫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모델인 ’강원형 일자리(횡성전기차)‘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10월 20일 강원형 일자리 사업(횡성 전기차)이 정부의 두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데에 따른 것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최문순 도지사,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우 조달청장, 산업부·고용부·중기부 관계관, 노·사·민·정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강원형 일자리 사업 추진경과 및 미래비전 소개와, 베트남 메콩오토와 대형마켓 운송회사인 ㈜성지씨엘엠과 포트로(POTRO) 수출·판매 계약식을 맺었다.

이어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강원형 일자리 모델‘완성을 기원하는 상생발전 협력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전기차 생산공장 현장시찰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Made in 강원 전기차 ’포트로(Potro)‘를 시승했다.

포트로(POTRO)는 짐꾼, 당나귀라는 뜻으로 ㈜디피코가 본격 양산 중인 초소형 전기화물차로 83%의 높은 국산화율과 우수한 품질로 벌써 3500여 대의 국내외 판매계약으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수출·판매 계약식에서는 베트남 메콩오토와 ㈜성지씨엘엠과 각 500대 씩, 총 1000여대의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메콩오토(Mekong Auto Corporation)는 ’23년까지 500대 이상을 CKD (Complete Knock Down 부품으로 수출, 수입국에서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시장반응에 따라 추가 계약할 계획이다.

㈜성지씨엘엠(회장 최충훈)은 대형마켓 전문 운송업체로 ㈜디피코 전기차 포토로(Potro) 500대를 구매한다.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제2호로 지정된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중소기업 중심의 이익공유형 사업 모델로 지역·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또,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지속 성공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R&D지원 및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총 27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약3조 원의 생산유발, 7600억 원의 부가가치 발생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강원 미래 신성장 산업의 마중물 역할로서 ‘중소기업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및 드론택시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집중·육성,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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