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군소음 측정 용역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가 실시 할 계획이다.

국방부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원주공군비행장 소음측정용역을 실시했으나, 측정 기간 동안 군비행기의 훈련비행시간과 이‧착륙 방향이 평소와 상이해 주민들이 평소에 체감하는 소음보다 약하다는 민원이 쇄도했다.

이에 오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7일간 소음을 재측정 할 예정이다.

다만, 기간 중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은 비행 훈련이 없어 소음 측정에서 제외된다.

한편, 이번 소음 측정은 청용리마을회관과 금광포란재아파트, 갈풍리마을회관, 횡성여고 등 필수 8개 지점과 남산리마을회관, 대동여중 2개 지점을 더해 총 10개 지점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하고, 주민 입회하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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