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집단 발생에 따른 상향 조치 시행

홍천군이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예비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10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예비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홍천군은 이날 10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앞으로 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해 2단계로 긴급하게 격상하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주점,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매장 내 음식 섭취가 불가하며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모임 및 행사는 100인 이상 금지되며, 스포츠 관람은 관중 입장 10% 이내로 허용되고, 정규예배 등 종교시설은 좌석수의 20% 이내로 제한되며 기타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대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예비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며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가급적 외출은 삼가 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 26일 공공산림가꾸기 70대 사업 참여자 1명이 확진자로 판정, 이후 27일 같은 사업에 참여한 40대 1명과 50대 1명, 60대 5명, 70대 3명 등 총 10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