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중 업무 효율성과 기술 보급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에 대해 3건의 특허등록을 마쳤다.

첫 번째 특허는 농업기술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에게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농업 경영 컨설팅 전산프로그램인 ‘이센터로’이다.

이센터로는 농업인의 영농현황과 교육 실적,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 관리, 영농상담 실적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농 상담 내용 전산화로 상담의 질을 향상시켜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특허청에 ‘이센터로’를 특허 등록했다.

두 번째 특허는 신형 ‘이중구조 비닐하우스’이다.

횡성군의 경우 토마토 등 과채류를 비가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할 때 보온성이 떨어져 재배기간이 짧고 가격이 높아지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는 시설구조이다.

이중구조 비닐하우스는 횡성군 농업시설 안전기준인 적설하중 34㎝, 풍하중 26m/sec에 견딜 수 있게 설계했다.

일반 비닐하우스에 토마토를 농사지으면 6개월을 재배 할 수 있지만, 이중구조 비닐하우스에 과채류를 재배하면 8개월까지 재배가 가능하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년도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성과분석을 거친 후에 보급 할 예정이다.

세 번째 특허는 ‘식물재배 환경 제어 시스템’으로 토양 수분 량과 산소를 제어하면서 식물을 재배 할 수 있는 장치로 작물의 생장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한편, 센터는 농업인 상담활동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농촌지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임종완 연구개발과장은 “농업인과 농촌지도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 횡성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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