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지난달 26일 상생형지역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인 근로복지공단의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횡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1억2900만원 중 10억8600만원을 지원받아, 우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지상 1층, 404㎡ 규모의 49명의 보육정원을 갖춘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직장어린이집은 내년 초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어린이집 운영 위탁업체 선정하고 원아모집 및 교사 채용을 거쳐 2022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우천일반산업단지는 11개의 업체에 519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상생형지역일자리 거점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약525명 고용 예정)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이 없는 상황으로 횡성군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부지 제공과 설치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공단 내 참여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 직장어린이집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향후 2022년에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산업단지 근로자의 보육문제가 해결되고이는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치단체가 전담, 추진하는 직장보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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