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제천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용역비 9억원
신종 바이러스 면역항체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
1톤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 및 차량기술 개발 20억원
국립중앙도서관 평창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28억원1000만원

유상범 국회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영월~제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한 강원지역 핵심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유상범 의원실에 따르면 2일 국회를 통과한 2021년 정부예산에 ▲영월~제천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평가 용역비 9억원 ▲신종 바이러스 면역항체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 ▲1톤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 및 차량기술 개발 20억원 ▲국립중앙도서관 평창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28억원1000만원 등 주요 사업이 반영됐다.

영월~제천 고속도로 건설 사업 타당성 평가 용역비, 9억원 신규 반영

영월을 비롯한 강원 남부권 최대 숙원사업인 영월~제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시기적인 이유로 2021년도 정부예산안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이자 영월, 제천을 각각 지역구로 둔 유상범, 엄태영 의원이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타당성 평가 용역을 위한 국비 9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신종 바이러스 면역항체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 추진

신종 바이러스 면역항체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사업은 강원도가 신종 감염병을 예측하고 면역항체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춘천과 홍천지역에 건립하려는 총사업비 190억원 상당의 국비지원사업이지만,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제외됐었다. 이 사업 역시 유상범 의원과 강원도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 부처에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했다.

횡성 1톤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산업화 지원 예산, 20억원 신규 확정

강원도가 횡성군에 소재한 기업을 통해 소형화물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자 하는 1톤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산업화 지원 사업은 예산안 심의 초반만 하더라도 예산 반영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유상범 의원과 강원도가 강원지역 상생형 지역 일자리 마련 차원에서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내년도 국비 2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국립중앙도서관 평창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예산, 28억1000만원 신규 반영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사후시설인 국제방송센터(IBC)를 활용해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문헌을 수집·정리·제공하는 국가문헌보존관 건립사업은 유상범 의원이 국립중앙도서관과 협력해 전격 반영된 결과물이다. 사실상 중앙부처 소관기관을 평창군에 유치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사업은 향후 500여명의 이상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상대적으로 열악한 평창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유상범 의원은 지난 10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선정하고 강원도를 비롯한 홍천, 횡성, 영월, 평창군 관계자들과 예산 확보에 힘써 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당선자 신분으로 세종시를 직접 방문해 해당 부처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역 숙원사업 추진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상범 의원은“홍천, 횡성, 영월, 평창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며“함께 힘써주신 4개 시·군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국회의원 당선 이후 첫 번째로 확보한 정부예산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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