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는 9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관교, 간사 방정기)를 열고 보건소 소관에 대한 2021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김재근 위원은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 보건소에서 접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내 주민들이 빠짐없이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읍면을 통해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충기에 대해서 축산 농가에 보급을 하는 부분은 축산과에서 추진하는 방안과 함께 노후된 포충기를 교체할 때에는 축산과와 협의해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으며, 학교구강보건실 환경개선도 교육과의 교육경비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보급지원과 관련해서 예산을 늘려서라도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 증상이 있는 모든 주민에게 예방 차원에서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생태교란종 제거퇴치가 운영 대비 사업의 실효성이 없는데 매년 예산이 투입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제거퇴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체처리는 대형 냉장고를 이용한 처리 방안 등 관리 방안을 달리하면 지자체 수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축 예정인 공중화장실에 대해서 일반적인 화장실 보다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 관광지 이미지 개선에 노력해 줄 것과, 관내 전체적인 공중화장실 관리에도 내실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정기 위원은 사회보장적수혜금(허약노인건강간식지원, 건강과일바구니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의 대상자 선정기준과 관련해 관내 허약노인에 대한 관리자료를 데이터화해서 각 유관부서와의 공유를 통해 부서별 맞춤사업과 연계사업이 진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정관교 위원장은 최근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건설방재과 등 유관부서와 협의해 군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한 홍보와 방역을 당부했다.

이호열 위원은 독감백신 접종과 관련해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반병원에서 유료접종을 많이 했는데, 접종비용이 보건소 유료접종보다 훨씬 비싸 주민 부담이 큰 만큼 추후 물량을 많이 확보하고 주민 홍보를 강화해 군민이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 마련에 힘써달라고 했다.

생활폐기물 처리에 있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주민과 쓰레기 무단투기(환경과에서 수거) 하는 주민에 대한 형평성 대책을 마련하고 쓰레기 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에 대해서 슬레이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적극 실시해 조속히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나기호 위원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 대상 중 민간 대상(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의무 설치 대상이 충격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고, 시내 중심의 사람 왕래가 많은 곳에도 설치가 필요함을 말했다.

최이경 위원은 보건소의 대표적인 사업에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보건소 관련 코로나19 가짜뉴스에 대해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아울러, 홍천군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도내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한 주민의 염려를 불식하기 위해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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