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 강원도교육청 공유재산 교환 ‘상생’

횡성군과 강원도 교육청이 공유재산 교환을 통해 양 기관 현안 사업 추진의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횡성군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 건립사업의 대상지인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일대에 위치한 군 소유 토지와, 도교육청 소유 폐교인 안흥면 소재 매화분교와 청일면 소재 신대분교를 교환할 것을 제안했다.

제안을 받아들인 도 교육청과 횡성군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지난달 25일과 이달 14일에 횡성군의회와 강원도의회 의결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 중 교환계약을 체결한 후 등기이전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교환대상 공유재산의 규모는 횡성군 소유 토지 28,819㎡와 도교육청 소유 토지 1만5679㎡ 및 건축물 430.36㎡이다.

한편, 공유재산 교환을 통해 횡성군은 안흥 매화분교를 횡성 루지체험장 제2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청일 신대분교는 치유농업 융복합 6차 산업 대상지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22년 6월 강원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김석동 기획감사실장은 “공유재산 교환이라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착안하여 두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의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며 “관내 폐교부지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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