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군가를 원망해서 내 인생이 좋아진다고 하면

끝없이 원망하세요.

그 누군가를 비난해서 내 한이 없어진다고 하면

한없이 비난하세요.

 

그러나 원망과 비난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내면의 상처를 더욱 깊게 하는 자해행위일 뿐입니다.

원망도 비난도 절망으로 인도하는 습관이거든요.

 

처음에 의식에서 시작된 원망과 비난이지만,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그 독기운이 의식 아래에 있는 무의식에까지 퍼지면서

회복하기 어려운 마음병으로 평생 힘들어질 수 있어요.

 

생각은 의식에 영향을 받지만,

마음은 무의식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모순은 이해가 되면 풀리지만

마음의 응어리는 진한 감동으로도 완치가 쉽지 않거든요.

 

원망하는데 사용되던 그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과감히 돌려 버리세요.

어두운 동굴속에 내 시선을 가둬버린 그 색안경을 미련없이 벗어 버리세요.

그것이 나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빠른 비방입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크고 복잡합니다.

애태우며 한 곳에만 머무를 시간이 없어요.

 

꽃 한송이를 보면서 우주의 신비를 볼 수 있다면,

한 줌의 흙 속에도 하늘의 섭리가 담겨있음을 볼 수 있다면,

원망의 늪에 내 영혼을 내동댕이칠 이유가 전혀 없지 않겠습니까?

 

원망과 비난할 그 시간에 차라리 ‘팔 굽혀 펴기 운동’ 을 해보세요.

그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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