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86호선 동막-개야 구간, 숙원사업 본격화
신규 사업예산, 국회 의결 통해 다수 확보
기타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기대

황영철 국회의원

[오주원 기자] 황영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이 지난 8일 홍천지역의 숙원사업과 신규사업 등 지역구 주요현안 사업 예산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홍천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지만 현 정부의 SOC사업 감축기조로 인해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국지도86호선 동막-개야 구간(널미재 터널 포함) 실시설계비 5억원(총사업비 493억원) ▲국도31호선 양구-원통 구간의 신규착공비 5억원(총사업비 710억원) ▲국도56호선 홍천 서석 우회도로 공사비용 부족분 증액 10억원(원안 21.5억원, 최종 31.5억원, 총사업비 101억원) ▲인제양양도로터널 등 장대터널 재난대비 소방·인명구조용 특수차량 보강 사업예산 1억원(총사업비 84억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설계비 부족분 증액 10억원(원안 17억원, 최종 27억원, 총사업비 20,992억원) 등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예산 수립단계에서 기획재정부 등 소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안에 담아낸 주요 신규사업 예산 역시 국회 의결을 통해 다수 확보했다. ▲홍천 양덕원 지구 행복주택건설지원 사업 6.9억원(총사업비 75억원) ▲홍천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6.4억원(총사업비 17.7억원) ▲홍천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지원 사업 4.5억원(총사업비 15억원) ▲철원 郡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197억원(총사업비 254억원) ▲철원 플라즈마 탄소나노융복합 거점기반 구축 사업 23.2억원(총사업비 180억원) ▲철원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3.1억(총사업비 10.4억) ▲인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0.4억(총사업비 207.7억원) 등이 신규사업 예산으로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황영철 의원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대한 현 정부의 소극적 자세로 인해 내년도 지역구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를 설득해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을 챙길 수 있었다”며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국지도86호선 동막-개야 구간(널미재 터널 포함) 실시설계비 등 도로와 철도 예산 확보에 주력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지역구 5개 군의 주요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신규로 예산 반영된 사업을 포함, 상당수 지역 주요사업 관련 연차별 예산을 무난히 확보해 내년에도 각 지역별 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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