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지난 22일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기초 생활기반시설과 안전설비를 확충하고 노후 불량주택을 정비하며, 마을 주민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횡성군이 공모를 신청한 사업대상지인 ‘횡성읍 읍상리 112-33번지’ 일원(읍상4리)은 횡성읍의 중심에 위치하지만 높은 언덕의 좁은 마을안길을 따라 형성된 대표적인 달동네로서 28가구, 7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횡성군 도시교통과는 이번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28가구를 대상으로 2차례의 설명회와 간담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8가구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가구별 실제 주거상황과 생활여건 등을 파악하고, 마을 정주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주민과 함께 논의한 후 사업계획서에 충실히 반영했다.

한편,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면 2024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5억8400만 원(지방비 466백만 원 포함)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노후담장·마을안길이 정비되고, 슬레이트지붕 개량 등 개별 주택수리를 진행하며, 범죄·화재 예방을 위한 CCTV, 가로등, 소화 장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공간을 활용한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웃과 함께 온기를 나누고 마을 특성에 맞는 수익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교육과 논의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마을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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