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주차장 외부에 조성..읍하리 일원

공사중인 주차장 부지

그동안 횡성군청을 찾는 민원이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겪었던 주차문제가 3월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은 내방객의 주차 편의 도모와 원활한 민원서비스 지원을 위해, 직원 주차장을 외부에 조성하고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을 확대해 민원 만족도 제고에 나섰다.

군은 그간 청사 내 고질적인 주차난에 따른 이중 주차 등으로 불편을 겪는 민원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청사 인근 부지를 확보, 직원주차장을 외부에 조성하고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해 공유재산 심의 및 의회 승인을 거쳐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3월까지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를 완료,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직원 주차장은 횡성읍 읍하리 일원 총 61면으로 조성되며, 현재 횡성군청 세무회계과 앞에 조성된 2층 주차장 68면은 민원인 전용 주차장으로 전면 운영해 극심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한, 민원인 주차장 부족의 큰 원인 중에 하나인 장기 주차 관련해서, 고정인력 2명을 배치해 차량 이동을 유도하며 주차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군청을 찾는 내방객이 주차가 어려워, 민원 처리 전 단계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지 않아야 한다는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직원 주차장을 외부로 조성하고, 청사 내 민원 주차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세심한 배려 행정을 통해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공감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원 주차장이 조성되는 횡성읍 읍하리 부지는 공익 사업이나 공모 사업 등을 위해 공공부지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군 청사와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미리 확보한 것으로, 장래 필요에 따라 공공사업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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