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일 기자] 홍천군의회가 11일 제 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호열, 간사 최이경)를 열고 경제과, 농정과, 토지주택과, 산림과, 환경과 소관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공군오 의원-중소기업 맞춤형 토털 마케팅 지원사업 운영방법과 허브메디칼 연구소의 시제품 개발 및 연구실적에 대해서 질의하고, 자체일자리 창출예산이 100%증액된 것은 사전에 충분한 분석없이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상오안농공단지 편의시설 체육용품 구입 지원예산 3000만원에 대해 기업체에서 자체 회사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투자할 예산이지, 홍천군 예산으로 지원할 사업이 아니라고 했다.

최이경의원-농공단지에 지원한 집기류 등 물품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기업유치위원회 위원들이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식견이 높아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일자리 지역정착지원 사업과 관련해, 장기적 안목에서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정책을 펴야 된다고 지적했다.

허남진 의원-전통시장 보안 등 지원사업은 당초 7개월만 지원하기로 했는데 3년째 지원하는 이유와 지원근거가 필요하다 지적하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사업 대상지역과 사업방법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많은 혜택을 보고 있지만, 개별입지 업체에 대한 지원은 적다며,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나기호 의원-가공시설, 저온저장고 운영 등으로 농가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3선 전기를 요구하는 농가들이 많다. 이를 관련기관과 협의해 달라며 건의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과 관련해, 선정방법과 바람이 적은 지역에는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정관교 의원-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5개의 상인회 통합운영이 필요하며, 법적으로 지원해야 될 사업이외에는 상인회 전체 의견이 통일되는 사업만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상인들의 일치감을 강조했다. 또한,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들도 많은 군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홍천군 소외계층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행위가 이루어지는 기업 마인드가 있어야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 말했다.

오는 12일 오전 10시에는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과, 건설방재과, 축산과, 도민체전추진단 소관에 대한 2019년도 예산안 심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