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홍 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허 군수는 지난 4일 읍·면 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8일까지 노인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등과 화상간담회를 진행했다.

군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제한되면서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 ‘온라인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군민과의 대화는 군수와 대화를 희망하는 시민단체와 군민 등으로 참석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실시간 화상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마을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군수가 직접 답변하고 있으며, 시간이 소요되는 건의사항은 관련부서 검토 후 신속히 결과를 통보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화상간담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방식이 조금 생소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만족스럽다”며 새롭고 편리한 회의방식을 접할 수 있어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하루 빨리 해소되고, 군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추진 가능한 사항은 원칙과 기준에 맞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해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필홍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매년 직접 읍·면을 방문, 주민들로부터 마을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지난해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287건의 건의사항을 접수, 140건은 현재 군정에 반영·추진하고 있으며, 118건은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29건은 법령상의 제약 등으로 처리 불가 의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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