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 캠페인 펼쳐

고령사회를 이롭게 하는 강원여성 홍천군지부(이하 고사리, 회장 최이경)와 (사)한국환경보호감시운동본부(이사장 신윤기)는 회원들과 함께 홍천농협군지부 앞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육류와 야채 등의 물건을 신선하게 보관하는데 쓰이는 아이스팩은 알고보면, 미세 플라스틱 성분으로 매립 시 분해되는 시간이 5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수거정책이 없어 배출시 해양생태계 파괴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연간 약 2억 개 정도 생산, 버려지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이 거의 전무하고, 쓰레기 배출할 때도 태우는 쓰레기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 단체는 아이스 팩의 재활용을 위해 논의를 거쳐 명절후 각 가정마다 쌓여있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택배시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하고 군민들에게 아이스팩에 대한 정보를 홍보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군오 홍천군의장도 함께 참여해 환경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그냥그럭회, 맘카페, 생활개선회와 일반시민 등이 수거정책에 참여해 많은 호응을 보였다.

고사리 회장 최이경 의원은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며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 캠페인이 1회에 끝나지 말고 많은 주민들과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나가 홍천군 폐쓰레기 줄이기와 환경보호의 큰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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