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학교
풀들이 일어나 보건체조로 아침을 연다
행글라이더가 되어 하늘을 나는 제비들
울타리 아래 풀밭 돌며 훈장질에 바쁜 염소
구구단 외우는 비둘기들
어둠이 국수처럼 풀어지자
달과 별들 연못에 내려와 시 쓴다
풀벌레들 합창하고
버짐나무 이파리들 시끌벅적 와르르 손뼉 쳐대고
풍뎅이들 반딧불이 야간자율학습에
열중이다
바닷가 학교
풀들이 일어나 보건체조로 아침을 연다
행글라이더가 되어 하늘을 나는 제비들
울타리 아래 풀밭 돌며 훈장질에 바쁜 염소
구구단 외우는 비둘기들
어둠이 국수처럼 풀어지자
달과 별들 연못에 내려와 시 쓴다
풀벌레들 합창하고
버짐나무 이파리들 시끌벅적 와르르 손뼉 쳐대고
풍뎅이들 반딧불이 야간자율학습에
열중이다